[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높은 규모의 신규 연료전지 사업 수주 가능성과 글로벌 수소사업 수요증가 기대가 반영됐다.
▲ NH투자증권이 신규 연료전지 사업 수주 가능성과 글로벌 수소사업 수요증가로 두산퓨얼셀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두산퓨얼셀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두산퓨얼셀 주가는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수소 사업자들의 수요 증가 기대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단기 외형 성장 요인은 국내에서 하반기 실시되는 일반수소 및 청정수소 발전 시장의 입찰 결과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전력 수요 증가와 미국 중심의 연료전지 수요에 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같은 업종의 기업들의 가치가 상향됐다”고 덧붙였다.
또 두산퓨어셀은 매년 1회 시행되는 신규 연료전지 사업과 청정수소 발전시장에서 큰 규모의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신규 연료전지 사업 낙찰자 선정은 8~9월”이라며 “두산퓨얼셀은 국내시장 60%이상의 점유율을 기반으로 100MW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이 2024년 2분기 매출 623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5.9% 감소하는 것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