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큐텐,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 입점사에 북미 배송비 무료 혜택 지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6-07 14:1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남아시아 기반 이커머스 기업 큐텐이 한국 판매자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큐텐은 7일 위시플러스에 입점한 판매자에게 무료 배송비 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큐텐,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 입점사에 북미 배송비 무료 혜택 지원
▲ 큐텐이 위시플러스 입점사에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큐텐>

위시플러스는 큐텐이 5월 선보인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이다. 큐텐은 올해 초 북미와 유럽 고객을 대거 보유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1억7300만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시플러스를 새로 내놨다.

큐텐은 6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주문 상품에 한정해 무료 배송비 혜택을 제공한다.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판매 시스템인 큐텐세일즈매니저에서 해외 위탁배송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큐텐은 “해외 판로 확장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류비를 걱정하는 국내 브랜드와 제조사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이들의 현지 판매 경쟁력을 더하기 위한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판매자는 물류비 절감을 고민하는 대신 가격을 할인하거나 홍보에 힘을 실어 신규 고객 확보를 노려볼 수 있다고 큐텐은 덧붙였다.

배송비 절감 방안도 내놨다. 북미 현지 고객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되는 무게 200g 이하 상품을 구매하면 배송비가 2.99달러 붙는다. 현지 일반 택배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상품 수령이 가능해진 것이다.

상품 1개를 구매해도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특정 금액 이상 무료 배송비 혜택을 제공하는 현지 플랫폼보다 유리한 조건이라고 큐텐은 설명했다. 

큐텐은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협력해 배송비 할인 및 절감을 시행한다. 국내에서 북미로 가는 물류 모든 과정을 큐익스프레스가 설계 및 연계하며 배송 정보를 판매자와 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조미영 큐텐 북미사업담당 실장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K브랜드에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파격적인 배송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큐텐은 글로벌 사업의 노하우와 현지 인프라로 해외 진출을 주저하는 판매자들의 고민을 덜어 적극적인 북미 판매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큐텐은 위시플러스의 북미 판매 기반 강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입점사와 협력해 무료배송 상품을 구성하고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 국내 플랫폼 입점 판매자들도 해외 판매를 쉽게 추진하도록 상품 연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안전자산 가치' 반영 가능성,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안"
'트럼프 관세'에 중국정부 미국기업에 보복 나설듯, 반독점 규제 등 활용
중국 '딥시크 충격'과 트럼프 관세 정책 상호작용, 엔비디아 먹구름 더 짙어져
이재명 대선 비전은 'K-이니셔티브',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만들겠다"
LG그룹 'LG어워즈 명예의 전당' 만들어, 구광모 "최우선은 언제나 고객"
정부 목표 '2030년까지 탄소 480만 톤 저장', 플랜1.5 "경제성 부족 판명"
HD현대일렉트릭 15%대 상승 전력기기주 강세,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영향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유예는 '예상된 일' 평가, 증시 및 채권시장 반응 살핀다
중국 CATL 미국 관세에도 홍콩상장 추진 강행, 일부 기업은 일정 연기 전망 
코스피 '상호관세 유예'에 장중 4%대 급등 2400선, 8개월 만 '매수 사이드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