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5월 세계 조선 수주 점유율 한국 10%로 2위, 중국 85% 차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6-05 09:3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사들이 5월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5일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0만 CGT(표준환산톤수)로 집계됐다. 
 
5월 세계 조선 수주 점유율 한국 10%로 2위, 중국 85% 차지
▲ 한국 조선사들이 5월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4월과 비교하면 70% 감소했고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51% 줄었다. 

국가별로 한국이 17만CGT로 10% 점유율을 보이며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수주량을 보였다. 주욲은 154만 CGT를 수주하며 85% 점유율을 차지했다. 

1~5월 세계 누적 수주는 2012만 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7만 CGT)보다 6% 늘었다. 

한국은 1~5월 561만 CGT를 수주하며 28% 점유율을 보였다.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중국은 1230만 CGT를 수주하며 61%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량은 20% 증가했다. 

선박 건조가격을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5월 말 186.42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말(170.1)보다 10% 높은 수치다. 2020년 5월(127.32)보다는 46% 높다.

선가를 선종별로 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은 2억64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3천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6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조선3사 수주잔치, 신조선가 오르고 원가 상승 압력 낮아져 실적 더 좋아진다 신재희 기자
6월 건설사 부도 5곳으로 올들어 가장 많아, 2분기에만 종합건설사 6곳 도산 김홍준 기자
HLB "미국 FDA와 허가심사 재개 위한 만남 마쳐, 재심사 요청서류 준비할 것" 장은파 기자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기사 갈등 장기화, 건설사 공사비 부담 가중에 긴장 이상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군살빼기 큰 방향 잡았다, 바이오·에너지·화학 개편 1순위 나병현 기자
LG엔솔 '배터리 게임 체인저’ 건식 코팅 2028년 상용화, 김제영 “우리가 1위”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3나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업계 최초 공개 김호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서 1공장 착공식, 신동빈 "그룹 미래 성장동력" 장은파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영입 나서, 7월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 나병현 기자
'7조 대어' LGCNS 상장 다시 고개, 연내 어렵고 내년 상반기에 무게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