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의 슈퍼마켓브랜드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매물로 나왔다.
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간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새 주인을 찾는다. |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으로 국내외 유통기업들과 이커머스 업체 등 잠재 후보군 10여 곳에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건 맞다”며 “현재 이 외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부문이다. 사모펀드 기업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SSM 부문을 떼어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국내 4대 SSM 가운데 하나다. 전국에 400곳이 넘는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가장 많은 235개 매장이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