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우수 인재 선점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고 밝혔다.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행사 'BTC'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과 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미국 대학교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4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 사장은 직접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를 발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 배터리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상품기획, 생산, 사업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CEO와의 Q&A 세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 사장에게 연구개발 기반의 커리어와 성장에 필요한 역량, LG에너지솔루션 만의 차별화한 기술력과 미래 비전 등에 관해 질문했다.
김 사장 외에도 각 사업부 주요 경영진은 직접 배터리 연구개발은 물론 소재기술과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기술,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현황, 방향, 전략 등에 관해 발표했다. 임직원들도 자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BTC에 많은 인재들이 참여해 배터리 산업과 LG에너지솔루션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오늘은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갈 여러분들과 다양한 지식을 나누고 인연을 시작하는 자리”라며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한다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