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상장기업 회계조작 올해만 3건 적발, "엄중 조치하겠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5-23 16:5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올해만 상장사 회계위반을 3건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기업 자금·회계 담당직원이 내부통제 허점을 이용해 자금을 횡령하고 현금·매출채권 또는 매입채무 잔액을 조작하는 회계위반 사례가 올해 들어 4월까지 3건 벌어졌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 상장기업 회계조작 올해만 3건 적발, "엄중 조치하겠다"
▲ 금감원이 올해에만 상장사 회계 위반 사건 3건을 적발했다. 

회계위반 사례는 지난해 1년 동안은 1건 벌어지는 데 그쳤다.

직원이 내부통제 허점을 이용해 회사 계좌자금을 본인 은행 계좌로 5년 동안 이체한 사례가 적발됐다.

금감원은 임직원 1명이 오랜 기간 자금업무를 수행해 업무 분리나 교체가 없었고 상급자 승인 없이 이체계좌를 등록할 수 있어 A기업의 내부통제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직원이 결재 없이 기업 명의로 은행에서 무역금융 차입을 실행한 뒤 본인 계좌로 이체한 사례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유의사항으로 △계좌개설·출금·이체 및 전표 입력시 승인절차 구축 △자금과 회계 담당자 분리 △자금·회계 담당 직원 업무 주기적 교체 △현금 및 통장잔고 수시점검 △통장·법인카드·인감 등의 분리보관 및 승인절차 △독립·실질적 내무감사 체계 마련 등을 꼽았다.

금감원은 “내부통제가 충실히 이뤄지도록 상장회사협의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회계감리 지적 사례를 배포하겠다”며 “내부회계관리에서 중요 취약사항이 발견되면 회계처리 기준 위반 조치수준을 1단계 가중하는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최수진 "KT 해킹 인지하고도 3일 늑장 신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국회 과방위 통신·금융사 해킹 청문회 증인 채택, KT·롯데카드 경영진 줄소환
엔비디아와 인텔 손 잡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빅테크 수주 경쟁 더 험난해지나
비트코인 2주 내 "역대 최고가 달성 유력", 투자자 매도 끝나고 안정 되찾아
통상본부장 여한구 방미 후 귀국, "한국은 일본과 다르다는 점 최대한 설명"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미국 대중교통 체계에 편입 추진, 사업 확장에 박차
[한국갤럽] 향후 1년 경기 '나빠질 것' 42% '좋아질 것' 32%, 40·50대는..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2%p 상승, 긍정 이유 '경제·민생'이 최다
트럼프 관세에 미국 자동차 '가격인상 억제' 한계 맞아, 소비자에 전가 불가피
삼성·현대차 5년간 고용증가세 이끌었다, SK·LG는 오히려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