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 그래프. <통계청> |
[비즈니스포스트] 4월 취업자 증가수가 한 달 만에 20만 명대로 회복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취업자 수는 2869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1천 명 늘었다.
월별 취업자 증가 수는 한동안 20만 명대 이상을 기록해 오다 지난 3월 17만3천 명으로 10만 명대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회복했다.
연령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60세 이상에서 29만2천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외에는 30대에서 13만2천 명, 50대에서 1만6천 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에 40대에서 9만 명, 20대에서 7만7천 명이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10만 명)과 정보통신업(6만8천 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3천 명), 정보통신업(6만8천 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6천 명), 교육서비스업(-4만9천 명), 도매 및 소매업(-3만9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줄었다.
지난 4월 실업자는 8만1천 명이 늘어 2021년 2월 20만1천 명 이후 3년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느는 것은 60대 인구가 증가하는데 따른 현상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