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그룹 계열사 HLB파나진이 정밀진단 기업 바이오스퀘어를 인수한다.
10일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 주식 198만5641주를 89억9892만 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 지분 89.98%를 확보하게 된다.
▲ HLB파나진이 정밀진단 기업 바이오스퀘어를 인수한다. |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가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최초로 진단 분야에서 구현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퀀텀닷 기술은 매우 작은 반도체 입자로 TV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HLB파나진은 지분 취득 목적을 두고 “신규 진단 플랫폼을 확보하고 보유 제품군 및 기술을 늘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스퀘어는 HLB파나진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 넓은 분야에서 신속정밀진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HLB파나진의 영업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른 시일 안에 바이오스퀘어 제품을 시장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HLB파나진은 유전병 치료 소재 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6월 HLB그룹에 인수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