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포르투갈에 직항편을 띄운다.
대한항공은 9월11일부터 10월25일까지 인천-포르투갈 리스본에 주 3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인천-리스본 노선에 투입하는 B787-9 여객기 |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매주 수·금 오후 1시10분, 일요일 오후 1시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포르투갈 현지시각 오후 8시10분·20분 리스본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10분, 금요일 오후 10시25분, 일요일 오후 9시55분 리스본 공항을 출발한다. 인천공항 도착시간은 각각 목요일 오후 7시10분, 토요일 오후 7시20분, 월요일 오후 7시5분 등이다.
인천-리스본 노선에 투입할 기종은 좌석 269석을 보유한 B787-9다.
해당 노선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리스본을 가려면 프랑스, 스페인 등 인근국가를 경유해야 했다.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이베리아의 타구스강 하구에 위치한 해변도시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있다.
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볼 수 있다. 현지인의 유명 여행지인 포르투(Porto)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갈 수 있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으로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