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NH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하향, 배터리와 화학 실적 전망치 낮아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4-17 09:1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가 하향된 점이 반영됐다. 
 
NH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하향, 배터리와 화학 실적 전망치 낮아져"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와 화학 사업 실적 전망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춰 잡은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6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0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유가 강세를 반영해 석유와 석유개발(E&P) 부문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으나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6%, 5% 낮췄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미국 공장의 라인 전환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판매량이 급감하고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SK온의 2024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반기 판매가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확대 영향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 전사 영업이익을 4075억 원으로 추산했다. 시장 추산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각 사업부문별 1분기 영업이익 추산치는 석유 4733억 원, 석유개발 1408억 원, 화학 513억 원, 배터리 –4231억 원 등이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 특수가스 세계 1위 SK스페셜티 2조6천억에 인수 완료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진, '김홍극 카드' 뷰티 해외 성장에 길 찾다
삼성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성장세 가시화, 면역글로불린 수요는 맑음"
미래에셋 "아모레퍼시픽, 면세점과 중국 매출 제외하고는 다 좋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공 유도무기 체계 'L-SAM' 중동수출 타진, 한화와 갈등이 또..
1천억 유상증자 부광약품 이제영 "OCI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의무 다할 것"
코스피 3% 급락한 2480선 마감, 공매도 재개에 외국인 1조5천억 넘게 순매도
전문가 "엑스알피 30달러까지 오른다" 낙관, 비트코인 1억2166만 원대
[오늘의 주목주] '공매도 재개' SK이노베이션 7%대 내려, 코스닥 에코프로 12%대..
중국 딥시크 출시는 미국과 'AI 패권 경쟁'에 전환점, 전기차 성과 재현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