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흥국증권 "롯데쇼핑 1분기 호실적 추정, 하이마트와 컬처웍스 손실 축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4-08 08:4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이 1분기에 주요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쇼핑은 백화점사업부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모든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지속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흥국증권 "롯데쇼핑 1분기 호실적 추정, 하이마트와 컬처웍스 손실 축소"
▲ 롯데쇼핑이 1분기에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연합뉴스>

롯데쇼핑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천억 원, 영업이익 123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8.9% 늘어나는 것이다.

이커머스사업부(롯데온)의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사업부(롯데백화점)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컬처웍스의 영업손실 축소가 이뤄져 전체 실적이 늘어났을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해외여행객 증가 등이 백화점 업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격소구형 업태인 할인점사업부(롯데마트)와 슈퍼사업부(롯데슈퍼)의 실적 개선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보면 롯데마트는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롭스의 구조조정을 완료한 데다 비용을 통제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슈퍼도 구조조정 효과로, 롯데하이마트는 재고자산 건전화와 사업구조 개선, 비용 통제 노력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에도 실적 반등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진행한 구조조정 효과 덕분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8천억 원, 영업이익 53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7%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날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롯데쇼핑 주가는 7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