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1%대 하락 마감, 연준 매파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05 08:5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위험선호 심리를 악화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0.16포인트(1.35%) 하락한 3만8596.9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1%대 하락 마감, 연준 매파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 현지시각으로 4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4.28포인트(1.23%) 낮은 5147.21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28.38포인트(1.40%) 내린 1만6049.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지수는 장 중반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부 일제히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장 중반까지 실업지표 부진,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장 중반 이후 일부 연준 위원의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발언, 이스라엘발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 강세 등으로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급격히 키웠다"고 분석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연달아 쏟아지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 이날에는 연내 금리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이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이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를 향해 계속 내린다면 올해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며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금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금리인하를 할 필요성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있어 위험요인은 주거 및 서비스 물가라고 지적하면서 1~2월 물가지표가 연속해서 상승한 만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세도 이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32% 상승한 86.56달러를 보였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53% 올라 배럴당 90.7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90달러 선을 넘긴 것은 5개월 만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IT(-1.7%), 헬스케어(-1.4%), 통신(-1.4%)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다.

반도체주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엔비디아(-3.44%), AMD(-8.26%), 마이크론(-3.06%) 등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과 대만 TSMC의 생산재개 지연 우려에 동반 약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3.01%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