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안전과 지역 사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철도공사는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의장기관으로서 ‘제36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6차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총회'. <한국철도공사>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해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 필립 로랑 UIC 아태지역국장 및 각국 철도 운영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이날 총회에 참석했다.
한 사장은 이번 총회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2025년도 프로젝트 선정, 표준화 전략 마련, 차기 임원진 선정 등 주요 의제에서 회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아태지역의 안전문화 구축 및 안전 관련 사업 추진을 확대하고 유럽 등 다른 지역과 공동 세미나를 추진해 지역 사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한국철도공사는 1일부터 이날까지 3일 동안 ‘UIC 고속철도위원회’ 정례회의와 ‘UIC-코레일 고속철도 워크숍’, ‘제22차 아태지역 경영위원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한국의 최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 사장은 “UIC 아태지역총회에서 지역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며 “지역 철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회원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