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소재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 직원들이 첫 생산한 배터리 셀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공장에서 생산된 첫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소재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착공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GM 3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는 제2공장이 점차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기가와트헤르츠(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어 제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얼티엄셀즈 제1·2·3공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혼다·스텔란티스 등과 함께 합작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미시간주, 애리조나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단독 공장을 건설 중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