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실적 회복 흐름에 여유 생긴 강원랜드, 힘 받는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4-01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실적의 뚜렷한 회복 흐름에 힘입어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K-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회복 흐름에 여유 생긴 강원랜드, 힘 받는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 1.0’ 발표를 통해 비카지노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개한다.

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2일 강원도 그랜드호텔에서 공개되는 ‘K-HIT 프로젝트 1.0’은 한국형(K, Korean), 하이원(H, High1), 복합(I, Integrated), 관광(T, Tourism), 첫 시작(1.0) 등 의미를 담은 경쟁력 강화 종합 계획이다. 

발표회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강원도 폐광지역 시군자치단체장,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 학계,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발표에는 비카지노 부문 재투자를 통한 매출비중 확대, 리조트 이동동선 개선 및 랜드마크 조성, 카지노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투자 및 규제 환경 개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내용이 담긴다.

강원랜드는 과거부터 꾸준히 비카지노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강원랜드는 전체 매출 가운데 90%가 카지노 부문에서 나올 정도로 카지노 부문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카지노 업황에 따라 강원랜드 전체 실적이 흔들리는 데다 카지노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강원랜드의 사업 수행에도 부정적 영향을 줘 왔다.

최 직무대행은 1월29일 열린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발족식에서 “카지노 부문만 강조하면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 공기업인 강원랜드 바탕은 국민적 공감대다”라며 “이를 위한 방안이 바로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강원랜드는 제대로 비카지노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여력이 없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업 중단 등으로 2020년에는 매출4786억 원, 영업손실 4316억 원으로 사상 첫 영업이익 적자를 보기도 했다.

2021년에도 매출 7884억 원, 영업손실 527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지다 2022년에 매출 1조2707억 원, 영업이익 217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매출 1조3886억 원, 영업이익 2856억 원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강원랜드는 실적 회복에 따라 배당을 지난해에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900원을 결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주당 930원으로 배당을 늘렸다. 그만큼 영업 상황이 안정화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올해 실적 전망도 양호해 비카지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갖춰졌다.

세계적으로 복합리조트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강원랜드의 비카지노 경쟁력 강화도 점점 급해지는 상황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움츠러들었던 국제 관광수요가 되살아 나면서 세계적으로 대규모 복합리조트 건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복합리조트 전문기업인 모히건이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를 짓고 3월부터 개장해 영업을 시작하는 등 복합리조트 분야에서 해외 자본의 한국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최 직무대행은 3월28일 열린 강원랜드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에 이어 일본 오사카에도 2030년 신규 복합리조트가 개장된다”며 “한국형 K-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통해 강원랜드가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