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스템임플란트가 2028년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공격적 채용 계획을 수립해 직원 수 700명 이상 순증을 목표로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 오스템임플란트가 14일 올해 700명 이상 순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사진은 오스템임플란트 면접 모습. <오스템임플란트> |
최근 몇 년간 매해 200~300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을 넘어 2036년 매출 10조 원의 치과기업 세계 1위를 달성하기까지 국내외 직원 수를 3만 명 수준으로 늘려 탄탄한 인재 기반을 동력 삼는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올해 계획대로 인재를 확보하면 국내외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 수는 7천 명 수준에 이르게 된다.
핵심 채용 부문은 영업과 R&D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디지털 치과로의 진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영업력’과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배가할 필요가 있어 영업 및 R&D 분야 채용을 적극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해외법인 중에서도 북경, 미국, 러시아, 튀르키예, 인도 등 10곳은 집중 육성법인으로서 현재 1300명 수준인 이들 법인 총 영업인원 수를 연내 17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국내영업 부문 역시 인적 자원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물론 치과용 재료와 의료장비, 의약품, IT 제품, 교정, 인테리어까지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로 역할이 확대되면서 현장 대응 역량의 양적·질적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도 전국 21개 지역별본부에 걸쳐 630여 명의 영업인재를 확보하며 국내 치과계 최대 규모 영업 조직을 운용 중이다.
영업 직군의 경우, 입사와 함께 최소 3개월 이상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영업 예비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PS본부를 신설, 사전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또 영업 직군만의 각종 성과급 및 실적 포상제를 운영하면서 보상 및 처우 수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주재원 파견 후보 1순위로서 어학을 비롯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하며 영업 경험이 필요한 다른 직무로의 이동 기회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스템임플란트는 풍부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인재 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내 추천제를 활성화하는 등 채용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