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대구은행이 새로운 위기상황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구은행은 5일 선제적 규제 대응과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위한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DGB대구은행이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위기상황통합 체계를 구축했다. |
‘스트레스 테스트(위기상황분석)’는 위기 상황이 벌어졌을 때 금융기관의 취약점을 식별하는 리스크관리 기법이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해 올해 안으로 은행권에 ‘스트레스 완충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규제를 도입하기로 한 상태다.
스트레스 완충자본은 위기상황에서 그만큼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은 내부 승인을 거쳐 3월부터 운영이 시작됐다.
대구은행은 이를 통해 선진적 스트레스 테스트 체계를 확보하고 시장환경 변화 위기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새 규제에 미리 대응하고 있다”며 “정교한 분석으로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손실 흡수능력 점검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