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프트웨어 기업 '식신', 반도체 제조기업 '아이언디바이스' 등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이언디바이스, 식신 등이 각각 지난달 27일과 28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식신과 아이언디바이스가 각각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설립됐다. 스마트폰용 오디오 앰프 반도체 SoC(단일 칩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냈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365만3263주, 공모 예정 주식수는 300만 주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을 노리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회사의 재무 상황이 미흡해도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평가받은 뒤 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하는 제도다.
식신은 2010년 설립된 이후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앞서 식신은 지난달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통해 투자금 30억 원을 유치했다.
식신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억 원, 영업손실 22억 원을 냈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29만4259주, 공모 예정 주식수는 220만 주다.
식신은 사업모델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은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전문 평가기관의 사업모델 평가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받으면 상장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