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울산 동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과 권 의원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울산 동구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김 전 행정관은 36.5%, 권 의원은 31.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왼쪽)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모습. |
김 전 행정관과 권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안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그 외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3%,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18.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 및 50대에서는 김태선 전 행정관이, 그 외 연령대에서는 권명호 의원이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5%포인트 격차로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8.5%포인트 격차로 권 의원이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김 전 행정관이 9.1%, 권 의원이 16.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김 전 행정관이 43.2%, 권 의원이 25.8%의 지지율을 보여 17.4%포인트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전 행정관이 41.8%, 권 의원이 35.8%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울산 동구 선거구 조사는 2월28일~29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