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3인 경선을 치른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하남갑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우리 당에서 험지라할 수 있다”며 “추 전 장관이 험지에서 선전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고 본인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전략공관위는 전날 7곳의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고 4곳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했다. 8개 선거구는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경기 용인정에서 박성민 전 최고위원,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3인 경선을 치른다.
안 위원장은 “이 전 의원 본인이 이 지역에서 사회초년생을 했다고 말했다”며 “절대 유리한 곳이 아니기에 전략 지역이 아닌 3인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경기하남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화성을에는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위원장을 각각 전략 공천했다.
화성정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과 역시 친명 인사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3인 경선한다.
광명을 지역구에서는 현역 양기대 의원과 김남희 예비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의정부갑에서는 인재영입 1호 박지혜 변호사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불출마를 선언한 소병철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손훈모·김문수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