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핵심 가치로 '협업'을 강조했다.
경 사장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도체 업계에서 협업과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 새로운 인재 발굴 및 성장 등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삼성 반도체가 레드햇, 암(Arm)과 체결한 파트너십이 그 이유”라고 했다.
▲ 29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성장의 핵심 가치로 협업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엔터프라이즈(기업용) 리눅스 기업 레드햇과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동작 검증을 수행해 성공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메모리와 연결하는 통합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회사는 올해 2월 영국 반도체 설계 자산(IP) 회사 Arm과 협력을 강화해 게이트올어라운드(GAA)공정 기술력을 높이기로 했다. GAA는 반도체 구성요소인 트랜지스터에서 채널과 게이트가 4면에서 맞닿게 하는 기술이다.
경 사장은 “암과 최근 협력으로 고객은 GAA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암 코어텍스(Cortex)-X CPU IP를 사용해 혁신 제품을 만들 수 있다. AI 시대를 위한 추가 성능과 효율 개선을 충족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이런 파트너십은 내가 새로운 제휴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는 이유를 보여준다”며 “AI, 고성능컴퓨터(HPC), 자동차, 메모리 등의 새로운 도전에 있어 업계가 협력해야만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