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국내 최초 콘크리트 재난안전신기술 인증 획득, 붕괴 저감 인정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2-28 10:4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의 콘크리트 신기술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재난안전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조강 콘크리트 개발 및 인공지능(AI) 기반 콘크리트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콘크리트 안전품질기술 선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 국내 최초 콘크리트 재난안전신기술 인증 획득, 붕괴 저감 인정
▲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재난안전기술 인증을 얻었다. 사진은 조강 콘크리트 기술 원리.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삼표산업과 함께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 및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조강 콘크리트는 일반 시멘트보다 빨리 경화하는 고급시멘트를 말한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압축강도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해 시공 환경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재난안전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재난안전기술의 주요 부분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 중 우수한 기술에 한해 지정된다. 현대건설은 사회재난 중 붕괴 저감 분야에서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콘크리트 기술로 재난안전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다.

콘크리트 양생 시 갈탄, 히터 등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해 10℃ 이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5℃ 온도 조건 충족 때 시멘트 수화반응을 가속화시켜 24시간 내에 5MPa(메가파스칼) 1MPa은 콘크리트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후속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5MPa이 되기 전에 0℃ 이하로 떨어져 얼면 초기 동해가 발생한다.

이 기술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 주관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실행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조강형 개량 시멘트와 조강 촉진형 혼화제 및 나노 C-S-H 자극제를 사용한 동절기 건설공사 중 붕괴사고 저감용 콘크리트 기술’로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신기술 제2023-27호’로 지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원재료 생산 및 제조공정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현대건설은 자체 생산, 상용화를 통해 콘크리트의 품질 수준과 공급 지속성을 유지하며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주자재인 콘크리트 기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견고히 다지고 건설산업 전반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 플라스틱 단계적 퇴..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 이중고, 중국 텐센트는 되레 수혜 가능성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내 이기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