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7일 ‘오!정말’이다.
독재시대인가
"보건복지부에 검찰이 파견돼 있다는 현실에 개탄한다. 헌법 소원을 제기할 것이다. 행정부마저 법을 남용해 국민을 압박하는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진정 검찰 독재 시대인가. 정부의 협상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기에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했고, 이는 중재할 여지가 없다는 항의이기도 하다." (정진행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그만두면서)
타협대상 아니야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적 조치다. 우리나라는 현재 의사 수가 매우 부족하다. 가까운 미래는 더 심각한 상황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RE100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떤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떤가. RE100은 현실적으로 달성 어렵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더더욱 그렇다. 우리는 탄소를 낮추는 것을 중심으로 가겠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가 잘하고 있는데, 목표 달성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RE100하고 다른 개념, 온실가스 개념으로 목표 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RE100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만이 기후환경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기후 미래 택배' 현장공약을 발표하면서)
찍먹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서울 은평을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것은) 전형적으로 지역구를 '찍먹(찍어먹기)' 하는 기회주의적 행태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강릉시민을 버리고 은평구로 도망갔다. 김 위원장은 은평구청장 출신으로 해당 지역에서 국회의원 당선이 어렵자 강릉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으로 출마까지 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 김 위원장은 본인을 '강릉의 아들'이라 말하며 고향 강릉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하고 또 약속했다. 이것이 정치인가. 아니면 비행 정치인의 가출인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동탄 출마
"경기도 동탄 같은 경우 화성병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을 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