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쇼박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쇼박스가 배급한 영화 ‘파묘’가 흥행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영화 '파묘'의 흥행에 힘입어 배급사인 쇼박스 주가가 26일 오전 장중 상승하고 있다. |
26일 오전 10시57분 코스닥시장에서 쇼박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42%(285원) 오른 4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쇼박스 주가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13.1%(505원) 뛰는 등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장중 한 때 16.1%(620원) 급등해 4460원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CJCGV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4.64%(260원) 상승한 5860원을 보였다.
쇼박스와 CJCGV는 영화 ‘파묘’ 흥행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쇼박스는 개봉 4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선 파묘의 배급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기준 파묘 누적 관객 수는 229만9706명이다. 2023년 최고 흥행작인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한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영화다. 최민식씨가 풍수사 김상덕, 김고은씨가 무당 이화림, 유해진씨가 장의사 고영근, 이도현씨가 무당 윤봉길을 연기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