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대구은행이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한다. 준법감시인으로는 외부 인력을 선임했다.
대구은행은 20일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 체계를 정비하고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 대구은행이 준법감시인으로 외부인력을 선임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한다. |
먼저 준법감시인으로 외부 인력을 선임했다. 2월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이 된 이유정 상무는 변호사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각종 위원을 지냈다.
대구은행은 또한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완료하고 점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새해부터 도입한 생체인증시스템으로 보다 임직원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때 보다 강화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됐다.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도입해 지역본부별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였다.
이밖에 그룹 내부통제시스템 ‘iM All Right’ 구축을 통한 내부통제 업무 전산화로 효율성을 높이고 준법감시 체계를 상향 평준화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새해 고도화된 내부통제 제도 안착을 위한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과 전문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해 시중은행 전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