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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 창작가 86명 영입, 북미 법인도 설립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2-16 17: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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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가 창작가를 대거 영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KMR가 지난해 9월 설립 이후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해 지난달 말까지 창작가 86명과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SM엔터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KMR 창작가 86명 영입, 북미 법인도 설립
▲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KMR이 창작가를 대거 영입했다. < SM엔터테인먼트 >

음악 퍼블리싱이란 창작가(작곡가 및 작사가)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곡을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하며 저작권료 등 계약 작가들의 창작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취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럽 지역의 재능 있는 창작가 영입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 유럽법인도 설립했다. 

KMR는 북미 지역 법인 설립 및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지역 창작가 영입에도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지역 법인을 설립하며 자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케이팝 퍼블리싱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다”며 “향후 5년 이내 KMR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KMR는 자사 계약 작가 외에도 스매시히트(강타 총괄프로듀서), 모노트리(황현 총괄프로듀서), 더허브(유병현 총괄프로듀서) 등 3개의 프로덕션팀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속해 있으며 향후 신규 파트너 영입과 투자를 통해 CIC 수를 확대한다.

스매시히트는 강타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국내 작곡가 20명으로 구성됐다.

모노트리는 황현, 이주형 등 국내 스타 창작가 등 33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모노트리 곡 개수는 603곡이다. 황현 프로듀서는 아이브의 ‘Kitsch’, 세븐틴 ‘좋겠다’ 등을 작곡했으며 이주형 프로듀서는 적재의 ‘타투’, 태연의 ‘Do You Love Me?’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한 바 있다.

더허브는 유병현 대표가 이끄는 프로덕션 팀으로 최근 4년 동안 더허브에서 작업한 발매곡 가운데 29곡이 인기 케이팝 아티스트의 타이틀 곡으로 발매됐다. 유 대표는 최근 엔믹스의 ‘Soñar(Breaker)’와 ‘Break The Wall’을 작곡했다.

더불어 KMR는 첫 번째 아티스트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자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김우진을 영입해 KMR에서의 첫 앨범을 올 상반기 발매하며 추가로 올해 2팀 이상의 아티스트를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는 한국,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최상위 작가 영입이 주된 목표다”며 “KMR가 보유한 다수의 프로듀서와 우수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진출해 SM 3.0 전략 중 ‘멀티 레이블’ 전략을 KMR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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