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GS건설 포함 5곳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 GS건설 “법적 대응 불가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2-01 11:0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을 포함한 건설사 5곳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렸다.

GS건설은 사고 관련 행정처분들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국토부 GS건설 포함 5곳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 GS건설 “법적 대응 불가피”
▲ 국토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을 포함한 건설사 5곳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렸다. GS건설은 입장문을 통해 시공사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법정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국토부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건설사업자 5곳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행정절차법 및 건설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운영규정 등에 따라 법조계·학계·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당사자 청문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 제5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조 1항 별표6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킨 사유로 건설사 5곳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와 관련해 전단보강근 미설치, 콘크리트의 품질 저하, 지하주차장 상부의 초과 하중에 관한 조치 미흡 등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들은 영업정지 기간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한 영업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처분 이전에 도급계약을 맺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나 인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는 계속 시공할 수 있다.

국토부는 “부실시공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관한 국민들의 우려를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령 위반 사안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 시공품질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날 GS건설은 영업정지 처분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소명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GS건설로서는 불가피하게 법적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한 뒤 12월 국토부, 서울시의 청문 절차를 거쳤고 1월 청문에서는 추가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전날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GS건설은 사후대책 및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GS건설의 고객, 주주 및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며 “입주지연에 따른 보상협의도 마치고 보상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단 사고 이후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품질향상 및 안전점검활동 등을 포함한 고강도 쇄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자세를 가다듬도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서 금투세 결론 못 내고 지도부에 위임, '유예' 결단 남은 듯 김대철 기자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aa21
주거동 지하 2개층의 주철근을 70%나 누락하는 시공을 하고도 설계도 탓을 하며 협상전면에 나서지 않는데 13블럭이 무너졌을때 동부 임원 소장들이 5번이상 안전하다 문제없다 속여놓고 그말 믿은 우리가 무슨 잘못이냐! 전면 재시공하라!   (2024-02-01 15: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