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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역대 최대 매출 거뒀지만 10년 만에 적자, 허윤홍 내실 다지기 절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1-31 1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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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10년 만에 영업손실을 동시에 기록했다.

인천 검단아파트 재시공비용을 반영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수익성 강화라는 큰 틀 아래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역대 최대 매출 거뒀지만 10년 만에 적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2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윤홍</a> 내실 다지기 절실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 사장이 올해 수익성 반등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31일 GS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3조4366억 원, 영업손실 388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GS건설은 외형성장을 거듭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GS건설은 2019년 매출 13조1416억 원으로 기존 신기록을 세웠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매출이 감소했다가 다시 2년 연속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년 잠정실적 기준 전체 매출에서 76%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주택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매출 규모 1조 원 이상의 주력 사업본부가 고른 성장을 했다.

우선 건축주택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10조237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보다 9.7% 증가한 것이다. GS건설은 “어려운 부동산 시장 환경에도 신규 주택 분양 2만2098세대를 달성하며 지속가능한 매출 규모를 확보했다”고 건축주택부문의 실적 호조 요인을 설명했다.

지난해 인프라사업본부는 매출 1조1040억 원, 신사업본부는 매출 1조4140억 원을 기록하며 모두 2022년보다 외형성장에 성공했는데 특히 신사업본부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GS건설 신사업본부의 매출을 보면 2020년 6110억 원에서 3년 만에 2.3배가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결과적으로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GS건설이 연간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 현장의 높아진 원가를 한꺼번에 인식한 2013년처럼 지난해 GS건설의 영업손실 역시 2분기 인천 검단아파트 재시공비용 5524억 원을 반영한 영향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올해를 제외하더라도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GS건설 영업이익은 201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긴 뒤 2020년 7504억 원, 2021년 6465억 원, 2022년 5548억 원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허 사장으로서는 GS건설 영업적자를 뒤로 하고 최고경영자에 올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허 사장은 올해 ‘내실 다지기’를 천명한 만큼 수익성 반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단아파트 사고로 타격을 받은 주택 부문에서 선별수주, 원가율 개선 등에 집중한다.
 
GS건설 역대 최대 매출 거뒀지만 10년 만에 적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2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윤홍</a> 내실 다지기 절실
▲ 지역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꼽히는 서초그랑자이. < GS건설 >

GS건설은 올해 주택 부문 일감 확보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GS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를 13조3천억 원으로 잡았는데 이 가운데 주택 부문은 5조4천억 원을 차지한다.

지난해 주택 부문 신규수주 4조5890억 원보다 18%가량 많지만 선별수주 전략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택 부문 수주목표가 낮지 않지만 모두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통해 채우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미 시공사에 선정돼 잔고로 인식하던 프로젝트가 사업계획 승인 이후에 신규수주로 잡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택 부문 수주목표에는 기존 잔고에서 신규수주에 반영될 사업이 포함돼 있다.

GS건설은 주택 부문 원가율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의 지난해 주택부문 매출원가율은 93~94%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1분기 89.6%에서 자체 품질강화·안전검사 비용 및 공기지연에 따른 비용을 반영하며 지난해 4분기 105.7%까지 높아졌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전국 현장 82곳 가운데 지난해 착공한 16곳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강도 높은 품질강화 및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지난해처럼 사고로 수익성이 훼손되는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허 사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허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건설사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 토대를 공고히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고려한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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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
수익성강화란 망상에 망한 회사가 또 그걸 내세워? 돌아가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
   (2024-02-01 23: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