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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작년 매출 13조4천억 역대 최대, 영업손실 3885억 내 적자전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1-31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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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주력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수익성이 악화한데다 신규수주 실적 역시 부진했다.

GS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3조4366억 원, 영업손실 388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GS건설 작년 매출 13조4천억 역대 최대, 영업손실 3885억 내 적자전환
▲ GS건설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3조4366억 원, 영업손실 388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9.3%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연결기준 매출 3조3210억 원, 영업손실 1940억 원을 올렸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주력 사업부들이 고르게 호조를 보이며 역대 최대 매출을 뒷받침했다.

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을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10조2370억 원으로 2022년보다 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040억 원으로 4.1%, 신사업본부는 1조4140억 원으로 38.0% 증가했다.

영업적자를 낸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해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에 따른 일시적 비용(5524억 원) 반영 및 품질향상·안전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 원가율 및 공사기간 산정이 지목됐다.

GS건설은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 10조1840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6.6% 감소한 것인데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사업본부별 주요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1구역 재개발사업 9천억 원, 신사업본부에서 아랍에미리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사업 7810억 원,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공사 7310억 원,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사업 2120억 원 등이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3조5천억 원, 신규수주 13조3천억 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지난해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아래 사고를 수습하는 동시에 고강도 쇄신을 통한 보수적 원가 재점검 결과가 반영됐다”며 “앞으로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재정립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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