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과 한승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병원장이 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의료마케팅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 |
[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하 ‘안암병원’)에서 K메디컬관광 수요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안암병원 진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5~15% 항공권 할인,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암병원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기본 검진료를 기존 75만6천 원에서 60만 원으로 할인해주고 추가검사비 20% 할인혜택을 준다.
안암병원에서는 영어·러시아어·몽골어 등으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H플러스양지병원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왔다.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던 K-메디컬 의료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