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2024-01-05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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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에 내정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다"며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1960년생으로 강릉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와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교수는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했다. 해군법무관으로 병역을 대체했다.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법 판사, 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등을 지낸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끝으로 법복을 벗었다.
2000년 3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법학교수회 15대 회장을 비롯해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및 인사위원회 위원, 대법관 추천위원회 위원, 국회 입법자문위원, 대검찰청 징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