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힘 여의도연구원장에 ‘여론조사 전문가’ 홍영림, 사무총장엔 초선 장동혁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12-29 15:1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힘 여의도연구원장에 ‘여론조사 전문가’ 홍영림, 사무총장엔 초선 장동혁
▲ 홍영림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왼쪽)과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사무총장.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연구원장에 여론조사 전문 기자를 임명했다. 당 사무총장에는 원내대변인을 지낸 초선 의원을 앉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홍영림 전 조선일보기자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동안 전현직 의원들이 여의도연구원장을 맡던 관행에 비춰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한 위원장은 홍 전 기자를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선임한 배경을 놓고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께서 확실하게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 집단으로 보기 위해서는 여연이 전문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반대자들조차 여연 분석과 조사에 대해선 일단 수긍했다”며 “객관성과 정확도와 분석의 퀄리티를 가진 여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림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은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1997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30년 동안 여론조사와 통계를 분석한 여론조사 전문 기자다.

한 위원장은 내년 총선 실무를 담당할 사무총장에는 충남 초선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했다.

한 위원장은 “장동혁 의원은 행정·사법·입법을 모두 경험했고 국민의 삶과 밀접한 교육공무원까지 지낸 바 있다”며 “오랜 시간 법관으로 지내며 법과 원칙의 기준을 지켜왔기에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승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해 모시게 됐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69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치러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행정사무관으로 일했다.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한 뒤에는 판사로 임용돼 대전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재판을 맡다가 사임한 뒤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대전 유성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해 낙선했다.

2022년 6월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돼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2022년 9월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끄는 원내지도부의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정의선, 토요타자동차 회장과 일본 WRC 현장서 한 달 만에 재회
비트코인 가격 1억3600만 원대 상승, 가상화폐 시총 10종목 대체로 내림세
국제로봇연맹 "한국 제조업 로봇 밀도 세계 1위, 직원 1만 명당 1012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국제회의, 부산 벡스코에서 25일 개최
COP29 진통 끝 폐막, 선진국 부담금 '최소 연간 3천억 달러'로 합의
LG전자,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KT 중장거리 백본망에 테라급 속도 시범적용 성공, 국내 통신사 최초
기아 LG전자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엔지니어 위한 최고 기업' 상위권
금융위원장 김병환 "전 우리금융 회장 배임 혐의 엄정 대처" "대출금리 인하는 은행과 ..
LG유플러스 AI비서앱 '익시오', 출시 열흘 만에 10만 다운로드 달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