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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2024년 한국 경제에서 대박 날 수 있는 산업 섹터는

배종찬 mikebay@naver.com 2023-12-26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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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2024년 한국 경제에서 대박 날 수 있는 산업 섹터는
▲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18일부터 25일까지 '경제'와 '2024년'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새해 한국 경제는 웅비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개미 투자자들은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인지 마음을 졸이고 있다.

대체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우선 정치적인 이슈 때문이다.

내년엔 1월에 대만 총통 선거가 있고, 11월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다.

중국은 양안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성과가 필요하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인기를 따돌리기 위해서라도 추가적 경제 성장과 증시 활황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2024년이다.

변수는 미국의 기준 금리와 두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통해 2024년에 세 번의 기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금리로 인해 미국 증시나 경기가 방해 받을 일은 없어진다는 의미다.

전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느 한 쪽이 무릎을 꿇기 전에는 종식되기 힘든 성격이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 정파 사이의 전쟁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초강경 노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평화 중재 노력을 백방으로 하고 있지만 허사로 돌아가고 있다.

부분적으로 해소되기는 했지만 2024년에도 국제 사회의 불확실성과 급변동성은 거의 대부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빅데이터는 경제와 2024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 캐치애니(CatchAny)로 18일부터 25일까지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경제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중국’, ‘미국’, ‘정부’, ‘한국’, ‘지원’, ‘국가’, ‘국민’, ‘일본’, ‘정치’, ‘러시아’, ‘민주당’, ‘반도체’, ‘베트남’ 등으로 올라왔다. 2024년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선정’, ‘미국’, ‘지원’, ‘경제’, ‘국가’, ‘중국’, ‘정부’, ‘한국’, ‘주가’, ‘이승만’, ‘이달의’, ‘대한민국’ 등으로 나왔다.

매우 흥미로운 결과다. 경제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요 국가인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가 모두 등장했다. 말 그대로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국가다.

여기에 ‘반도체’와 ‘베트남’이 깜짝 등장했다.

2024년과 연관된 빅데이터 연결 단어를 보더라도 미국과 중국은 또 등장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중심축이 미국과 중국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확인시켜주는 결과다.

2024년을 전망할 때 가장 많이 주목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반도체 쪽이다.

우리 산업의 중추 및 중핵적 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고 정부 또한 반도체 분야 활성화를 최우선시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나 대외 무역 관계를 보더라도 반도체는 우리 산업의 핵심 분야다.

더군다나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긍정적으로 보는 예측이 나오면서 성장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2024년 한국 경제에서 대박 날 수 있는 산업 섹터는
▲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로 18일부터 25일까지 '반도체'와 '성장률'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했다.
빅데이터는 반도체와 성장률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반도체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중국’, ‘미국’, ‘주가’, ‘삼성전자’, ‘주문’, ‘라이더’, ‘국가’, ‘정부’, ‘경제’, ‘한국’, ‘지원’, ‘부자’, ‘일본’ 등으로 나타났고 성장률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경제’, ‘미국’, ‘중국’, ‘한국’, ‘주가’, ‘정부’, ‘지원’, ‘반도체’, ‘주문’, ‘국가’, ‘라이더’, ‘부자’, ‘고객’ 등으로 나왔다. 

반도체 산업이 내년과 후 내년에 대박 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HBM(광대역폭메모리)과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 때문으로 풀이된다.

점차 메모리 저장을 대규모로 해야 하는 센터에 대한 요구로 SK하이닉스가 선점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HBM 분야가 있다.

또 한 분야는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인터넷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온 디바이스 AI의 등장이다. 반도체의 기술 집적도가 훨씬 더 높아지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

관련 기업으로 텔레칩스 뿐만 아니라 퀄리타스반도체·가온칩스·칩스앤미디어·제주반도체·오픈엣지테크놀로지·리노공업·HPSP·코아시아 등 주목받고 있다. 모두 온 디바이스 AI 반도체 산업의 기업이다.

반도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을 정도로 바닥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변수 영향은 더 커지는 추세다. 대박 날 산업도 양으로 음으로 이들 국가와 관계가 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과 일본 유학 그리고 홍콩 연수를 거친 후 주된 관심은 경제 현상과 국제 정치 환경 사이의 상관 관계성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데이터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매일경제TV, 서울경제TV, 이데일리 방송 및 각종 경제 관련 유튜브에서 빅데이터와 각종 조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밀도 높고 예리한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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