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매각합상에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 > |
[비즈니스포스트] HMM 육·해상노조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배경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HMM 육상노조)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HMM 해상노조)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을 선정한 배경과 근거를 명확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하림그룹이 어떤 인수금융 계획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인정받았는지 공개하기를 매각 측에 요구했다. 앞으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면 구체적 협상조건을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도 했다.
노조의 매각 협상 참여를 보장해달라고도 했다.
HMM 육·해상노조는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통해 국민기업 HMM 매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 HMM 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한국노총 대한민국 노동계는 이번 매각과정을 철저히 감시·감독해 국민적 의혹과 특혜시비를 완전히 배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HMM이 보유한 현금 10조 원은 해운사업 재건에만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HMM 육·해상노조는 “해당 현금은 2016년 한진해운 파산으로 망가진 해운산업을 재건할 종자돈이자 HMM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 에너지원이다”며 “하림이 자신들의 사업에 해당 ‘국민자본’을 유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봤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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