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0원 내린 리터당 1606.6원으로 집계됐다.
▲ 서울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기를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29.2원 낮아진 리터당 1534.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10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26.3원 내린 리터당 1684.0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555.3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18.3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리터당 평균 1614.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81.7원으로 가장 낮았다.
15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5.98원으로 전날보다 3.10원 내렸다.
12월 둘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2.3달러 내린 배럴당 74.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 지속, 중국 경기 지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