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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1월 글로벌 판매 급증,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뒷걸음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12-01 17: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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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이 11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량을 2배 넘게 늘렸다.

KG모빌리티는 조립라인 공사로 인한 생산 중단 등의 영향을 받아 내수 및 수출 판매량이 모두 뒷걸음쳤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국내와 해외 판매량이 모두 크게 꺾이며 11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74%나 감소했다.

◆ 한국GM 11월 판매 2배 넘게 뛰어, 국내외 판매 모두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이끌어

한국GM은 11월 내수 3016대, 수출 4만4088대 등 모두 4만710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 11월 글로벌 판매 급증,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뒷걸음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한국GM >

2022년 11월보다 내수판매는 46.6%, 수출은 111.9% 늘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는 106.1% 증가했다. 이에 한국GM은 17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에서 레저용차량(RV)을 보면 4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월 한 달 동안 2306대 판매돼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GM은 내수판매에서 모든 차종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뒷걸음쳤지만 올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25대, 트래버스는 81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트레일블레이저는 43.9%, 트래버스는 61.6% 줄었다.

볼트 EUV(전기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1년 전보다 31.9% 줄어든 32대가 국내에서 팔렸고, 올 2월 판매를 시작한 GMC 시에라는 22대가 판매됐다.

이쿼녹스는 18대, 타호는 14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보다 각각 83.0%, 22.2% 줄었다.

승용차 모델은 볼트EV만 남아 11월 1년 전보다 51.3% 줄어든 1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는 콜로라도가 98대 팔려 지난해 11월보다 판매량이 49.2% 줄었다.

해외에서는 2월 말 첫 선적을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2만5826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만8262대가 수출돼 1년 전보다 11.6% 증가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10월 17만6123대를 해외에서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 KG모빌리티 11월 국내외 판매 모두 뒷걸음, 조립라인 공사 및 소비 위축 영향

KG모빌리티는 11월 국내에서 5050대, 해외에서 1950대 등 모두 7천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한국GM 11월 글로벌 판매 급증,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뒷걸음
▲ 토레스 EVX. < KG모빌리티 >

2022년 11월보다 국내판매는 21.4%, 수출은 59.4%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7.6% 줄었다.

KG모빌리티는 "평택공장 조립라인(2라인 및 3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토레스 EVX가 1667대 판매돼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토레스는 1546대, 렉스턴스포츠는 994대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각각 58.0%, 34.9% 줄었다. 

티볼리는 575대, 렉스턴은 170대가 팔렸다. 지난해 11월보다 티볼리는 8.5% 늘었고, 렉스턴은 52.8% 줄었다.

코란도는 전년 동월보다 69.9% 줄어든 98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해외판매를 보면 11월 티볼리는 698대, 코란도는 643대가 수출됐다. 1년 전보다 티볼리는 9.4% 늘었고, 코란도는 64.7% 감소했다.

토레스는 192.7% 증가한 600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6대, 토레스 EVX는 2대, 렉스턴은 1대가 각각 수출됐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 내수 시장 대응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르노코리아 내수 수출 모두 크게 꺾여, 글로벌 판매량 '4분의1 토막'

르노코리아는 11월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를 각각 1875대, 2648대 판매했다. 2022년 11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66.2%, 해외판매는 77.5% 줄었다.
 
한국GM 11월 글로벌 판매 급증,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뒷걸음
▲ QM6.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73.9% 줄어든 4523대로 집계됐다.

QM6는 1034대, XM3는 694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11월보다 판매량이 QM6는 61.2%, XM3는 70.9% 감소했다.

SM6는 같은 기간 63.7% 줄어든 147대가 국내에서 팔렸다.

해외판매에서는 XM3가 2085대, QM6가 527대 팔렸다. 1년 전보다 각각 77.9%, 77.5% 줄었다.

11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36대가 수출돼 260.0% 증가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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