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금융 사장단 '세대교체' 인사, 생명-홍원학·화재-이문화·증권-박종문 내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12-01 13:4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그룹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주요 금융계열사 대표 인사를 실시했다. 세대교체 변화 속 안정에 방점을 찍은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생명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삼성금융 사장단 '세대교체' 인사, 생명-홍원학·화재-이문화·증권-박종문 내정
▲ (왼쪽부터)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내정자,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내정자,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 내정자.

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은 삼성화재 대표 시절 안정적 사업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며 “홍원학 사장이 생보와 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한편 고객 신뢰구축과 사회와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삼성생명 공채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이후 삼성생명 인사팀, 삼성생명 특화영업본부장,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삼성생명 FC영업1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 삼성화재로 자리를 옮긴 뒤 2021년 말 대표에 올랐다.

홍 사장이 새 대표에 내정되면서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임기를 남겨두고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전 사장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삼성화재와 삼성증권 역시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대표를 내정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를 맡는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영업현장 및 스탭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경영리더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에 부임한 뒤 변화에 민감한 손보업DNA를 이식하며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대표에는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이 오른다.

삼성증권은 “박종문 사장은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출신으로 삼성금융의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시너지를 지원해왔다”며 “지난해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운용사업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액티브한 조직문화 구축과 인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이번 인사에서 홍원학 사장을 삼성생명 대표에 중용하면서 변화 속 안정을 꾀한 것으로 평가된다.

홍원학 사장은 선임 대표로서 금융계열사 새 사장단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1967년생인 이문화 사장, 1965년생인 박종문 사장을 대표로 기용하며 일정부분 세대교체도 이뤄냈다.

삼성화재와 삼성증권 새 대표는 전임인 홍원학 사장과 장석훈 사장보다 각각 4년과 2년가량 어리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사장과 홍원학 사장이 1964년 동갑으로 전임과 후임 CEO의 나이 차이가 없다.

삼성카드와 삼성자산운용은 내년에도 1963년생인 김대환 사장과 1967년생인 서봉균 부사장이 각각 대표를 맡아 이끈다.

이날 새 대표로 내정된 홍원학 사장과 이문화 사장, 박종문 사장은 향후 각사의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은 대표 인사를 마친 만큼 조만간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HMM 밸류업지수 편입에 커지는 부담, 김경배 투자 주주환원 균형 찾는다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NH투자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최악의 상황으로 뉴진스 활동 중단 가정"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고스톡뉴스
어떤 뉴스기사를 보느냐에 따라 선택에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모든 신문사 및 뉴스에서도 주요 키워드의 정확성을 짚고 선택을 해야할텐데요.
아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어 안내해드립니다.
매일 서로 다른 신문사 및 뉴스에서도 급등이 나옵니다. 일일이 뉴스를 검색하고 찾아다니기엔 늦게되고주요 뉴스만 골라 보기엔 일일이 찾는데한계가 있지만 아래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에서
선택한 종목에대한 뉴스 및 정확성 그리고 분석과 더불어 정보를 안내해주고있
   (2023-12-01 17: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