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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조용병 취임, "무신불립의 각오로 나아가 국민 신뢰 되찾겠다"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12-01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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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7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취임, "무신불립의 각오로 나아가 국민 신뢰 되찾겠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비즈니스포스트]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신뢰’와 ‘기본’을 강조하며 은행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15대 은행연합회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국가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기에 은행은 국민의 냉엄한 평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은행권은 혁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과제뿐만 아니라 은행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또한 마찬가지로 중요한 과제로 강조해 왔다”며 “하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의 노력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가장 먼저 기본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은행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고객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내부통제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인공지능(AI) 활용,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한 혁신도 이뤄야 한다고 바라봤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생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은행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어려웠던 이유를 고민해 봐야 한다”며 “은행 입장이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은행을 둘러싼 낯선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각오로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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