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한농화성 등 2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조사)를 통과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2023년 제1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
30일 오전 11시3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농화성 주식은 전날보다 29.92%(3360원) 높은 1만459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28.96%), 이수화학(25.02%) 주가도 20% 이상 뛰고 있다.
이 외에도 레몬(19.35%), 씨아이에스(11.11%), 티에스아이(7.68%) 등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2023년 13회 국개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이 예타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로 2028년까지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2차전지, 전기차용 리튬메탈 2차전지, 도심항공용 초경량 리튬황 2차전지가 각각 개발된다. 사업비는 전부 1172억3천 만 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인다. 여기에 수명, 충전 속도 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리며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