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이 13일 서울 강남구 '기아 360'에서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사업본부장과 K9 인증중고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인증중고차 사업에 진출한 기아가 매입 중고차량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제품을 장착한다.
기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기아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고품질 인증중고차 제공을 위한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메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한다.
승용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가 장착된다.
전기차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2' 등 차량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한 타이어를 장착할 계획을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 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