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 4분기에 상승 어렵다, JP모건 "경제 악화에도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11-08 16:1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4분기에 양호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증권사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주요 상장기업 주가 및 실적 전망치가 대체로 고평가돼 있어 하방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증시 4분기에 상승 어렵다, JP모건 "경제 악화에도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
▲ 미국 증시에 상장사 실적 부진과 주가 고평가, 높은 금리 등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8일 증권전문지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이른 시일에 증시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투자처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연준이 미국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증시에 꾸준히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상장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과대평가되면서 증시가 고평가 상태에 놓인 것으로 파악되는 점도 부정적 요소로 지목됐다.

JP모건은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이 약화되면서 수익성이 낮아져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거시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힘을 얻었다.

그러나 JP모건은 이러한 예측이 다소 위험성을 안고 있다며 경제 성장 둔화가 반드시 증시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연준은 경제 악화에도 금리 인하를 당분간 거부할 것”이라며 “증시에 여러 악재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신세계그룹 정용진,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기는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