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1296억 원, 영업이익 2013억 원을 잠정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 삼성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20%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출은 전년 대비 32.35%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이 28.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1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2%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증가세를 보였다.
고금리 지속으로 IB(기업금융) 시장이 주춤했으며 증시 부진으로 실적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IB 부문에선 구조화금융 및 ECM(주식자본시장)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전기 대비 21.9% 증가한 727억 원을 기록했다.
상품운용 및 금융수지도 1514억 원을 내면서 전기 대비 18% 증가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중점을 두고 있는 고액 자산가 대상 WM(자산관리) 부문에선 7조9천억 원의 고객자산이 순유입되면서 리테일(개인금융) 전체 고객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