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에 거시경제 리스크 반영 덜 됐다, 블랙록 '매크로 데미지' 경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10-25 15:5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에 아직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부진, 고금리 상황 장기화 등에 따른 리스크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투자기관 블랙록의 전망이 나왔다. 

25일 증권전문지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랙록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 증시에 역풍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요소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증시에 거시경제 리스크 반영 덜 됐다, 블랙록 '매크로 데미지' 경고
▲ 미국 증시에 거시경제 리스크가 아직 반영되지 않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블랙록은 미국 기준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 성장에 부담을 키우고 결국 상장사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연히 미국 증시도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블랙록은 “증시가 아직 거시경제 측면의 ‘매크로 데미지’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며 “지금 증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며 미국 고용시장 상황마저 악화하고 있다는 점도 앞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

블랙록은 증시에 이러한 영향이 반영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하방압력이 갈수록 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시기도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블랙록은 “투자자들이 증시에 선별적 투자 전략을 활용하기를 권고한다”며 “인공지능과 탈세계화, 고령화 등 구조적 사회 변화와 관련된 수혜주에 투자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