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부산~중국 싼야 노선을 재운항한다.
에어부산은 11월15일부터 부산~싼야 노선을 주 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 에어부산이 중국 하이난의 휴양지 싼야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 |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수·목·토·일요일 오후 9시5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10분(현지시각) 싼야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월·목·금·일 오전 3시5분 싼야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4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220석 규모의 여객기 A321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해당 노선을 2016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운항했다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다.
싼야는 중국 최남단의 섬 하이난에 위치한 휴양지로 해양 스포츠와 골프 등 각종 레저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의 즐길거리가 많다. 다른 중국 지역과 달리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시즌 △부산~칭다오 주 7회 △부산~옌지 주 3회 △부산~장자제 주 4회 등 중국 노선을 운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에서의 유일한 싼야행 하늘길을 다시 열게 되면서 부산 지역민들에게 여행 선택지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어부산은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힘쓰고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