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나금융연구소 "내년 기저효과 기댄 회복세, 2차전지·자동차·조선 긍정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18 17:3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내년에 국내 주요 산업 대부분이 기저효과에 기반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2차전지와 자동차, 조선 등 산업의 업황이 특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은행에 소속된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내놓은 ‘2024년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국내 산업은 전반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면서도 “2차전지, 자동차,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기저효과에 기반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극적인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하나금융연구소 "내년 기저효과 기댄 회복세, 2차전지·자동차·조선 긍정적"
▲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2024년 산업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연구소는 ‘중국 고성장의 한계’,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디지털 기술 적응’ 등 3가지를 국내 일반산업 중장기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먼저 중국의 성장둔화로 자동차 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중국의 성장둔화에 따른 구매력 약화와 금융 변동성 확대는 세계 경제와 산업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갈등 관계에 있는 미국, 인도와 같은 대형시장으로의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기업은 중국이 진입하기 어려운 대형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 산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탄소 감축을 본격 실현하기 위해 7월 2050년까지 탄소 감축목표를 기존 50%에서 100%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LNG, 메탄올 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의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디지털 기술 적응과 관련해서는 뿌리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연구소는 봤다. 

뿌리산업은 제조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주조, 금형, 용접 등 6개 산업을 말하는데 그동안 디지털 전환이 더뎠으나 로봇 및 센서 가격의 하락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으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서 금투세 결론 못 내고 지도부에 위임, '유예' 결단 남은 듯 김대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