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가 10월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다시 뛰는 K-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2023 BP 금융포럼'에 아세안 국가의 영향력 있는 금융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2023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K-금융 경쟁력 강화가 화두가 된 이후 펼쳐진 민관협력 세일즈 행보가 현지 금융당국의 관심으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첫 번째 세션은 디안 에디아나 레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은행감독담당청장이 ‘인도네시아 진출 K-뱅크의 성과와 성장기회’를 주제로 발표를 합니다.
디안 에디아나 레이 청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급 인사로 한국에서 강연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아 대단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한 곳으로 여겨집니다. 금융시장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디안 청장의 세션 발표 자체가 벌써부터 국내 금융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보마카라 헝 캄보디아 중앙은행 은행감독국 제1부국장이 ‘캄보디아 디지털 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합니다.
캄보디아는 국내 은행들이 해외시장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올리는 국가입니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세안 금융시장 역시 디지털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현지 디지털시장 상황을 알 수 있는 유익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조 달러가 넘고 인구도 2022년 말 기준 6억8천만 명에 이르는 아세안은 국내 금융사에게 기회의 땅이지만 현지에서 맞닥뜨리는 규제와 험난한 현지화 등 위험과 한계 요인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아세안 국가 금융정책 및 감독을 지휘하는 인사들이 전하게 될 현장의 목소리는 놓칠 수 없는 자산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세션은 고영경 아시아비즈랩 대표 겸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발표자로 나섭니다.
고영경 교수는 20년 넘게 아세안시장을 연구하고 있는 아세안 전문가로 ‘아세안 슈퍼앱 전쟁’ ‘7UPs IN ASIA’ 등 저술활동은 물론 KBS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유튜브 ‘삼프로TV’ 등에 출연해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션 발표에서는 ‘아세안 금융시장: 경쟁구도와 성장전략’을 주제로 아세안 금융시장 환경 속 국내 금융사의 경쟁상대는 누구인지, 이들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쳐야 성장할 수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세션 발표 이후에는 이충열 고려대학교 경제통계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준교 금융감독원 국제업무국장, 오성헌 법무법인 오킴스 대표변호사, 이윤석 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이규선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 부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집니다.
이들은 학계, 법조계, 업계, 금융당국 등 각자의 영역에서 국내 금융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는 전문가들로 K-금융 고도화를 위한 다양하고도 생산적 의견을 나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2023 BP 금융포럼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한재 기자
◇ 일시 : 2023년 10월25일 오후 2~6시
◇ 장소 :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Bloom A홀
◇ 주최 : 비즈니스포스트
◇ 후원 :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 참가안내 및 사전신청 : BP 금융포럼 홈페이지 (
bpforum.net)
◇ 문의 : 박상유 부장(비즈니스포스트, forum@business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