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3년 3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 원, 영업이익 2조4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조 원, 영업이익 2조4천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2분기보다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했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74%,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으로 매출 67조6120원, 영업이익 2조421억 원을 제시해왔다.
매출은 증권사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3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면서 수익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세부 실적은 10월31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콘퍼런스콜에서 공개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