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운영체계를 업데이트했다. 사진은 9월22일 대만 타이페이시 101타워 애플스토어에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맥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아이폰15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체계를 업데이트했다.
5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애플은 현지시각으로 4일 아이폰 운영체계인 iOS를 17.0.3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CNBC는 “보안 및 문제점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수정했고 아이폰 사용 중에 온도가 상승하는 문제도 해결했다”는 애플의 업데이트 내용을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월22일에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했다.
출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아이폰15 시리즈가 발열이 심하다는 문제를 제기해 해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아이폰15의 발열 문제가 iOS에 최적화되지 않은 일부 앱(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만 나타나며 하드웨어나 부품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이폰15에 새로 탑재된 충전 규격인 USB-C 포트 및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쓰인 티타늄과 알루미늄 프레임은 발열 문제와 무관하다고도 해명했다.
애플은 또한 운영체계 업데이트가 아이폰15 프로의 신형 프로세서 'A17 프로'의 성능을 저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CNBC는 제품에서 온도 경고가 직접 표시되지 않는 한 아이폰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애플의 주장 또한 함께 전했다.
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는 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13일에 공식 출시된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