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50만 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미국 금융당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어 비트코인 가격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1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8% 오른 365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1% 내린 218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07% 하락한 28만7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87%), 도지코인(0.18%), 솔라나(1.64%), 트론(0.18%), 다이(0.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1.0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분석가 노엘 애치슨과 이메일을 통해 “2024년 금리 전망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다”며 “2번의 금리 인하를 테이블에서 제거함으로써 보낸 메시지이며 이는 금리 인하가 시장의 기대보다 늦게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엘 애치슨은 “더 높은 금리, 더 강한 달러, 주식 시장 하락은 비트코인 가격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그동안 2024년 금리를 약 4.3%로 예상했지만 이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며 5.1%로 상승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