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상향, 중국인 방한 재개로 면세사업 큰 수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9-05 08:5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늘어나면서 면세점사업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키움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상향, 중국인 방한 재개로 면세사업 큰 수혜"
▲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인의 한국 방문에 힘입어 면세사업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 <호텔신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천 원에서 12만2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호텔신라 주가는 8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해외여행 수요 정상화와 중국인의 한국 방문 증가에 힘입어 다른 면세사업자와 비교할 때 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사업자와 비교해 면세점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국제공항에 새 면세점을 내면서 하반기부터 공항면세점 영업면적도 넓어졌다.

내국인의 출국, 외국인의 입국 등 전반적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의 실적이 자연스럽게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박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중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서울 시내면세점과 제주 시내면세점 등에 면세점 사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인의 한국 여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으로 향하는 단체관광이 허용된데다 중국 내 반일정서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할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행예약사이트 트립닷컴에 따르면 8월10일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 중국 트립닷컴에서 방한 여행 상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412억 원, 영업이익 24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6.0%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19.0%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